수원 행궁동

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비롯하여 동네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, 카페, 거리 소개와 동네의 숨겨진 이야기가 담겨있다.

─ 48시간 골목 여행

  DAY 2. MORNING

DAY2.
MORNING

추억의 시간을 간직한 곳을 따라가다
수원천


그 다음날은 미처 돌아보지 못한 행궁동의 다른 동네로 여행자들을 안내한다.
행궁동을 살짝 벗어난 지동마을까지 가보자. 여행을 마무리하기 좋은 카페,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수원의 전통시장 2곳 그리고 수원의 노을을 가장 멋지게 담을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.


뽈리화랑


북수동 성당 안에 위치하였다.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이 공간은 옛 소화초등학교를
전시장으로 운영 중이다. 상설전시는 뽈리신부와 관련된 내용으로 전시 되어 있다.
또한 전시장 옆으로는 십자가의 길이 마련되어 있으니 천천히 걸어보자.

지동시장


10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동시장은 지역민들의 애환과 문화를 고스란히
담고 있다. 지동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지동순대는 약 15년 전 20여 개의 순대
전문음식점이 밀집하게 되면서 만들어졌다. 한국의 전국 3대 순대 골목으로
손꼽힌다.

전라도 순대


지동시장 안에 있는 순대집이다. 27년 째 한자리에서 순대국과
순대곱창볶음을 전라도 반찬과 함께 내어놓고 있다. 두 음식 모두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. 참고로 전라도는 한국에서도
맛깔난 음식으로 유명한 지역이다. 착한 가격에 배도 두둑하게
채울 수 있다.

못골종합시장


수원 구도심에 위치한 생활밀착형 시장이다. 폭 2m 길이에 180m의 좁은 길
양쪽으로 풍부한 먹거리가 놓여있다. 1960년대를 기점으로 자연스레 형성되기 시작했다. 이 시장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상인들이 진행하는 시장
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와 다른 시장과는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.

노을빛 전망대


이곳은 1953년도에 설립된 수원제일교회 13층에 위치한다.
전망대는 화성성곽과 수원 전체 시가지는 물론 수원천, 광교산,
칠보산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원형구조로 되어있다. 무엇보다
팔달산의 저녁노을과 서장대의 일몰 광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. 공식적인 운영시간은 오후 6시이지만 경비실에서 열쇠를 받아 그 외의 시간에도 올라 갈 수 있다.

시인과 농부


28년째 운영 중인 이곳은 한국의 다양한 전통차를 파는 곳이다. 주인이 몇 시간을 직접 고아 만든 전통차는 맛이 깊고 진하다. 전통차를 시키면 찐 감자가 함께 나오는데 꽤 요깃거리가 된다. 여름날에는 시원한 식혜를, 겨울에는 따뜻한 대추차를 추천한다. 오랜 세월을 그대로 담은 가게의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.
참고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 <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>의 촬영지로도 쓰였다.